[이투데이] 롯데호텔, 문화마케팅 앞장선다

Date
2010-08-19 10:52

 

이투데이
롯데호텔, 문화마케팅 앞장선다 
2010.08.19 
 
 
 
'휴식'을 넘어서 미식, 문화, 예술, 쇼핑, 건강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 호텔을 지향하는 롯데호텔이 다양한 문화행사 진행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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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편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은 국내외 탑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'2010 호텔 살롱 전시회(Hotel Salon Exhibition)'를 아트컨설팅회사인 헬리오아트와 공동으로 신관 33층에 위치한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서 진행한다. '아트 인 마이 스페이스(Art in My Space)'를 주제로 국내외 탑 아티스트들과 소장가치가 있는 신진작가들의 작품 전시는 물론 작가와의 만남, 미술품 경매 등 다양한 아트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.
 
구성연의 p05, 장재록의 벤츠, 엄정순의 그라피티(graffiti) 11, 유현미의 테이블 위의 석류, 문형민의 보그(Vogue) 2008 등 열두 작가의 총 70 여개 작품이 전시되며 아트페어 투어 기간 중 매일 오후 2시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으로 관람객들은 작가들과 직접 마주해 작품에 대한 얘기를 편안하고 자유롭게 나눌 수 있다. 다음달 4일 오후 5시에는 프라이빗 미술품 경매가 진행된다.
 
이 밖에도 롯데호텔서울은 오는 10월 말까지 호텔을 찾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개방형 갤러리 '공갤러리'를 롯데호텔서울의 신관과 본관을 잇는 3층 통로에 마련했으며 개관 시간(오전 10시~오후 6시) 동안에는 큐레이터가 상주해 작품에 대한 친절한 설명도 제공한다.
 
롯데호텔의 좌상봉 대표이사는 "전시문화가 대중화돼야 일반인들이 미술품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미술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생각해 내국인 외국인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 호텔이 전시공간으로 제격이라고 생각했다"고 말했다.
 
좌 대표는 "이번 기회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국내외의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소개해 미술계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"면서 "전시공간으로 색다르게 바뀐 당사의 로비와 프레지덴셜 스위트룸도 둘러보며 ‘휴식’만의 호텔이 아닌 ‘문화 체험의 장’으로써의 호텔로 그 다양한 기능성을 알 수 있길 바란다"고 이번 전시회 기획의도를 밝혔다.